일본어

燃えろ、 夏

멋지다재규어 2013. 7. 9. 23:52




燃えろ、

夏の愛。

真下から観上げる花火の迫力。

何だか、大きな愛に包まれてるみたい。


불타라,

여름의 사랑

바로밑에서 올려다보는 불꽃놀이의 박력.

무언가, 커다란 사랑에 감싸인듯하다.





燃えろ、

夏の恋。

どんなに燃えても、いい。

冷たいプールが、ふたりを冷やしてあげる。


불타라,

여름의 사랑

아무리 불타도 좋다.

차가운 수영장이, 둘을 식혀줄게.


왼쪽만보자

오른쪽은 광고다.

일본의 여름하면 떠오르는 [花火:はなび:불꽃놀이]와 수영장을 

재치있게 표현한 광고이다.

광고를 한 곳은 [埼玉県:さいたまけん:사이타마현] 에 위치한 [西武遊園地:せいぶゆうえんち:세이부유원지]이며,

그럭저럭 인기가 있는곳이다.

헬로키티의 놀이기구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본의 사철 회사중에 하나인 [西武鉄道:せいぶてつどう:세이부철도]에서 소유하고있어서 같은 회사에서 운영중인

[西武新宿線:せいぶしんじゅくせん:세이부신주쿠선][西武池袋線:せいぶいけぶくろせん:세이부이케부쿠로선]등에서 주로

이 광고를 볼 수 있다.

자, 그럼 재치있는 이 광고를 한번 파헤쳐보자.


1.燃えろ:もえろ:

타올라라,타라 

기본형[燃える:もえる:불타다,타다]의 명령형이다.

뜻으로 읽은 경우이며, 음으로 읽을경우엔 다음과같이 쓰여진다.

[熱がある:ねつがある:열이 있다][熱烈:ねつれつ:열렬]


2.[夏の愛:なつのあい:여름의사랑][夏の恋:なつのこい:여름의사랑]

여기서 주목할 한자

[愛:あい:사랑(음으로읽음)][恋:こい:사랑(뜻으로 읽음)]

재밌는사실은 일본에서 애인을 칭할땐 [恋人:こいびと:애인]

한국에서 사용하는 애인이란 단어는 [愛人:あいじん:첩등의 애인]의 본가가 아닌 뭔가 떳떳하지 못한 만남의 사이인 이성을 말한다.

그런데 이 두한자를 섞으면 [恋愛:れんあい:연애]가 되어 연애한다 라고 쓴다.

사랑한다고 말할때는 "愛してる"라고하지 "恋してる"라고 하지 않는다.

후자의경우 독백이나, 사랑에 빠져있거나, 혼자서 짝사랑을한다던가 할때 쓰는 경우가 많다.

전자의 경우는 직접 사랑하는 이성에게 말로 표현할때 쓴다.

사전적으로 말하자면

愛는 이성을 좋아하는, 사랑하는 것을 표현하는것이며

는 이성을 좋아하는, 사랑하는 느낌,기분을 나타내는데 쓰인다고 할 수있다.

그리고 이 일본어 포스팅의 첫 글이 사잔올스타즈였는데.

사잔올스타즈의 노래중에

SEA SIDE WOMAN BLUES이란 곡이 있다. 필자도 좋아하는 곡인데..

가사중 이런 부분이 있다.

”[愛:あい]”という[字:じ]は[真心:まごころ]で ”[恋:こい]”という[字:じ]にゃ[下心:したごころ]

이게 센스 넘치는 가사인데.

번역을 하면 愛라는 글자는 진심이고 恋라는 글자는 흑심이다.

라는 가사이다.

뜻을 알겠는가?

한자를 잘 보면[心:こころ:마음]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愛에선 한자의 중간 부분에

恋에선 한자의 밑 부분에 위치하고있다..마음이..ㅋ

그래서 [真心:まごころ:본심,진심][下心:したごころ:흑심,딴생각]라고 재치있게 시를 쓴 것이다. 

사잔올스타즈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이다.

자,이제 일본에서 애인을 소개할때 [恋人:こいびと:애인]라고 하자 [愛人:あいじん:첩등의 애인]라고 소개하면 다들 수근거릴것이다.


3.真下から観上げる花火の迫力。何だか、大きな愛に包まれてるみたい。

[真下:ました:바로밑]

[真:ま:진짜로,제대로,바로]등의 뜻으로, 뜻으로읽은 음이다.

음으로 읽으면しん 으로 읽히며 [真実:しんじつ:진실][真相:しんそう:진상]등에 쓰인다.

보통 이 한자가 앞에붙으면 본래,진짜,제대로 란 의미가 되어진다.

위에서 이미 했던 [真心:まごころ:진심]을 시작으로

[真下:ました:바로밑][真上:まうえ:바로위][真横:まよこ:바로옆][真っすぐ:まっすぐ:똑바로][真ん中:まんなか:정중앙]등이 있다.


[観上げる(見上げる):みあげる:올려다보다]

올려다본다는 이 한자는 보통은見上げる로 쓰지만, 뭔가 좀 낭만적으로 이 광고에선観上げる로 썼다.

의미는 같으며, 발음도 같기에, 좀더 멋스럽게 한자를 쓴것 뿐이다.

자, 올려다보는 반대는 뭘까.

[見下す:みくだす:내려다보다,깔보다,멸시하다]

世の中を見下してやる! 같은말은 친한지않은 앞에서 쓰지말자ㅋ


[花火:はなび:불꽃,불꽃놀이]

일본의 여름하면 빼놓을수없는게 이 불꽃놀이와 [祭り:まつり:축제]이다.

말이 필요없다. 기술이 발달할 대로 발달한 일본의 불꽃놀이는 여름엔 꼭 봐줘야 한다.

참, 지금이 시즌이다.


[迫力:はくりょく:박력]


[大きな:おおきな:커다란]

な형용사, い형은 [大きい:おおきい:큰]반대는[小さい:ちいさい:작은]


[愛:あい:사랑]


[包まれてる:つつまれてる:싸여져있다]

기본형 동사[包む:つつむ:감싸다,에워싸다]란 뜻으로 "包"란 한자 어디서 본적 없는가?

한국의 장기!그렇다 "포"다 장기에서 이 말의 움직임을 봐라.

무언가 말 하나를 뛰어넘어서 간다. 즉, 감싸서(덮어서) 가는 것이다.

음으로 읽으면ほう

[包囲:ほうい:포위][包装:ほうそう:포장]등이 있겠다


[みたい:~같다]

이건 외워야지 뭐..ㅋ

걍외우길..~같다.  [芸能人:げいのうじん:연예인]みたい〜연예인같다〜

라는식으로 명사뒤에 붙여서 쓰면된다.


4.どんなに燃えても、いい。冷たいプールが、ふたりを冷やしてあげる。

[どんなに:얼마나]


[燃えても:もえても:타더라도]

〜でも~라도


[いい:좋다]


[冷たい:つめたい:차갑다]

뜻으로 읽은경우.차갑다는 표현은 세계 공용일지도?

감정의 표현에도 이 표현을 쓴다.  [冷たい人:つめたいひと:냉정한사람]

음으로 읽을경우れい

[冷水:れいすい:냉수][冷蔵庫:れいぞうこ:냉장고]등이 있겠다.



[プール:풀(수영장)]


[ふたりを:二人を:둘(두사람)을]

사람을 세보자

[一人:ひとり(いちにん):한명]=[一名:いちめい]

[二人:ふたり(ににん):두명]=[二名:にめい]

[三人:さんにん:세명]=[三名:さんめい]

[四人:よにん:네명]=[四名:よんめい]

[五人:ごにん:다섯명]=[五名:ごめい]

[六人:ろくにん:여섯명]=[六名:ろくめい]

[七人:しちにん:일곱명]=[七名:しちめい]

[八人:はちにん:여덟명]=[八名:はちめい]

[九人:きゅうにん:아홉명]=[九名:きゅうめい]

[十人:じゅうにん:열명]=[十名:じゅうめい]

숫자만 셀 줄알면 쉽게 보일것이다.


[冷やして:ひやして:식혀서]

[冷たい:つめたい:차갑다]라는 형용사의 동사형[冷やす:ひやす:차게하다]의て형이다.

음식점이나 술집에가서 물을 달라고 할때엔

[お冷や下さい:おひやください] 나 [お水下さい:おみずください] 로 부탁을 하면된다. 전자보단 후자쪽이 좀 예의가 있는 말이다.

궂이 나누자면 음식점이나 일반 레스토랑이라면 후자를

선술집이나 일반술집이라면 전자를 써도 무방하다 이런 세세한거까지 신경쓰기 싫다! 라는 사람들은 그냥 아무거나 써도 된다.



[あげる:주다,올리다 이번의경우엔 주다의 의미]

주다라는 말에도 존경어등 존재한다.

やる:손아랫사람이나 친한사람에게 줄경우나, 애완동물에게 음식을 줄 경우

あげる:일반적인 "주다"

差し上げる:さしあげる:윗사람에게 드릴경우

捧げる:ささげる:신이나 왕 등에게 바칠경우

그럼 반대로 받을땐 어떨까?

もらう:받다

頂く:いただく:받다의 존경어

그리고, 타동사로 누군가가 줄 경우

くれる:(누군가가)주다

下さる:くださる:(누군가가)주시다, 주다의 존경어

가 있겠다.


이번엔 광고 두개가 대조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표현이 쓰여졌기에

(불꽃놀이가 하트모양, 수영장의 물의파장이 하트모양인것도 재미있다.)

볼륨이 좀 많아 지긴했다.

주변의 포스터가 조금은 읽을 수 있을런지..한국이라면 주변에 일본어 포스터나 광고를 볼 일이 드물겠지만

인터넷등에서 찾아보고 읽는 연습을 하는것도 좋을 듯 싶다.

일단..여지껏 본 한자들은 대충..읽지는 못하더라도 의미는 좀 알지 않을까?